유튜브로 영어공부 혼자하기 나만의 방법! 1년 목표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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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혼자하기

2020년 새해가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다짐했던 목표들을 잘 이뤄나가고 계신가요? 저는 올해 목표 중에 가장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목표가 바로 영어공부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 여러분들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서 제대로 한번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전에도 영어회화 공부법에 대해서 저도 많이 찾아보고 실천해보고 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꾸준하게 하지 못하고 결국 하다 말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해본 결과 공부법은 제가 재밌어하고 즐기면서 하지 못하는 공부법이라면 안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잘 맞는 영어회화 공부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2월에 시작해서 한 달 넘게 꾸준하게 하고 있는 저만의 공부법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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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어회화 공부법 고르는 기준 및 결과>

 

기준	결과
흥미 분야	유명인 연설 및 인터뷰 / 원어민 일상대화 영상
무료 영상	유튜브 Youtube
공부방법	쉐도잉 및 모델링
공부자료	유명인 연설 및 원어민 유튜버 일상 대화 검색 - 한글 / 영어 동시자막 영상 선택 -  직접 문서 작업 후 인쇄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저는 돈 한 푼 안 드는 공부법을 원했고 가장 접근하기 쉽고 자료도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혼자 할 수 있는 영어회화 공부법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유명인들의 연설을 통해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고 원어민 일상 대화를 재밌게 보기 때문에 제가 재미를 느끼면서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영어회화는 독해, 문법, 말하기 등 복합적으로 배울 필요가 없다고 들었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영어를 많은 방면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볼 때 분명히 도중에 지쳐서 그만두게 됩니다.

 

<요약>

 

쉐도잉 및 모델링, 즉 유명인들의 연설 및 인터뷰, 원어민들의 일상 대화 영상을 지정해 그 영상의 모든 대사들을 통째로 외워서 그 영상의 사람이 된 것처럼  똑같이 말하고 따라 하는 공부법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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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어회화 공부법 과정>

 

영어 공부 자료

먼저 2020년 2월 1일부터 시작해서 오늘 3월 13일까지 공부한 영상 챕터들입니다. 한 영상당 대사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가 담고 있는 양은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합니다. 제가 공부했던 영상들의 주인공은 워런 버핏, 오바마, 피터 딘 클리지, 리한나 등 유명인사들이 있고 또한 우리나라 계정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는 영국 남자, 션 파블로 등 원어민 유튜버들이 있습니다.

 

1. 유튜브 영상 하나 정하기 / 대사 문서작업 후 출력 준비!

 

되도록 원어민이라면 누구든 좋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인물의 이름을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그 인물들이 직접 연설하거나 인터뷰를 한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영상 스크립트를 제공해주는 유튜버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없고 있다고 해도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본인이 한글 문서로 직접 타이핑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왠만하면 30분 이상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출력을 해서 자료를 만들면 됩니다.

 

2. 대본 분석!

 

대본 분석

이 부분이 저의 공부방법 중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첫 번째로 유튜브 영상을 눈 감고 한번 들어봅니다. 정말 웬만하면 다 안들 리거나 몇 개의 대사 정도 들리거나 유추할 수 있는 단어 몇 개밖에 들리지 않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학생 때 영어공부 성적이 정말 좋지 않았던 제가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는 대본 분석을 시작합니다. 이 내용이 무슨 내용이지 한 문장 한 문장 해석하면서 모르는 단어, 문장 등을 인터넷 번역기를 통해서 분석하고 완벽하게 이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머리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저는 이 내용의 핵심 주제가 담겨있는 문장은 밑줄로 표시했습니다. 이렇게 안 해도 되지만 제 경험상 나중에 쉐도잉을 통한 암기를 할 때 더 효율적으로 암기가 가능합니다.

 

3. 쉐도잉 & 모델링 시작!

 

영상출처: 유튜버 <스노우볼>님

저처럼 PC를 통해서 공부해도 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도 됩니다. 위의 영상과 같은 영상들이 유튜브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본을 보면서 한 문장을 천천히 영상의 인물과 똑같은 억양, 어조, 속도 등을 통해서 따라 하고 외우면 됩니다. 주의해야될 점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한 문장을 공들여서 따라 해야 합니다. 저는 적어도 어려운 문장 같은 경우에는 15번 이상은 따라해야 머릿속에 암기됩니다. 마치 그 사람이 된 것처럼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한 문장을 외우고 또 한 문장을 외웁니다. 그리고 첫 번째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을 외웠다면 두 개의 문장을 이어 말하면서 복습하고 바로 세 번째 문장을 외우고 세 개의 문장을 이어 말하면서 복습합니다. 이런식으로 쉐도잉 하게 되면 결국 하나의 영상 대본을 다 외우게 됩니다. 그리고 다 외우고나서 꾸준하게 듣기 연습도 해야 합니다. 아마 대사를 본인이 100퍼센트 다 외웠다고 판단되시면 눈 감고 들어도 매우 잘 들리는 현상에 깜짝 놀라실 수 있습니다.

 

*엄청 중요한 TIP* 

문장을 외울 때 영어를 외운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한글 뜻을 생각하면서 외워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만나서 반가워' 라는 말은 여러 가지 있지만 대표적으로 'Nice to meet you'입니다. 지금 이 또한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그 문장은 영어로 이 문장이라는 것을 통째로 외웠기 때문에 바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상의 대사 한 문장을 외울 때 한글 뜻을 생각하면서 읽어야 나중에 속 빈 깡통이 되지 않습니다. 영어문장으로만 인식하고 외우면 실제로 회화할 때 절대 적용할 수 없습니다.

 

4. 새 영상 들어가기전 과 공부하고 다음 날 복습!

 

복습의 중요성

 

한 영상 챕터를 이제 대본없이 자다 일어나서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되고 영상을 눈 감고 들어 봤을 때 문제없이 깔끔하게 다 들린다면 새 영상 챕터를 공부하게 됩니다. 그런데 공부하기 전에 전에 공부한 영상 챕터를 꼭 다시 한번 복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했던 영어가 진정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1~2개가 되고 5~6개가 되면서 6번째 공부하기 전 1~5번째 챕터를 복습하는 식으로 계속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공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공부법이 점점 습관이 되고 공부했던 부분을 매일 복습하게 되면 외웠던 문장이 정말 굉장히 유창하고 술술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단축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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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결과와 앞으로의 목표>

 

저는 아직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심지어 외국인과의 대화도 정말 초보 수준으로 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하고있는 공부법으로 인해 실력 향상이 아주 조금이라도 되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고 1년 동안 이 공부법으로 영어회화의 감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어회화는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능력이고 더욱이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은 적어도 3~5년 동안 꾸준하게 해야 혼자 외국에 나가서 살 수 있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한달동안 이 공부법으로 11개의 챕터를 공부하면서 몸으로 느낀 효과는 첫 번째로 일상생활에서 그냥 한글로 뱉는 문장을 영어로는 무슨 문장인지 항상 생각하고 문장 구조를 저절로 생각해봅니다. 두 번째는 공부하지 않은 아무 영어회화 영상을 들었을 때 공부하기 전보다 훨씬 많은 문장들이 들리게 되고 유추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대화할 때 적용되는 문장이 생각이 나면 혼자 머릿속으로 떠오르면서 뜬금없이 내뱉어보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해지고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 블로그에 영어공부 후기를 종종 기록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하고 있는 공부법이 틀리고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좋은 영향을 받을 분들도 있을까 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영어회화 혼자하는 공부법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전혀 감이 오지 않거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배우려고 하는 분들에게 저의 공부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이 재밌고 즐기면서 할 수 있어야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게 영어공부라고 생각합니다.